'부평 술집'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15.10.01 [부평 술집 추천] 일본식 선술집 긴거노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뿔레치킨을 다 먹고 나왔는데 에피타이저를 먹은 기분이라

저와 친구는 술을 마시기로 했어요.

친구가 평소 자주 간다는 일본식 선술집 긴거노로 향했습니다.

 

 

 

 

 

 

 

이자까야답게 일본 술병을 물병으로 사용하고 계시더라구요.

색깔이 예쁜 것들이 많으니 딱 좋아요.

물따를 때 조금 무거운거 말곤...

 

 

 

 

 

 

 

 

 

 

 

 

기본 안주로 주시는 프레첼과 옥수수!

깔끔한 일본 술이나 맥주에 잘 어울려요.

 

 

 

 

 

 

 

 

자몽에 이슬도 냉큼 시켜보아요.

진짜 과일 소주 중에서 자몽에 이슬이 제일 맛있는 것 같아요.

집에 박스로 사다놓고 마시고 싶을만큼요.

 

 

 

 

 

 

 

 

 

 

실내 분위기는 술집답게 어둑어둑하고

따뜻한 분위기의 인테리어로 꾸며져 있어요.

특히 조명으로 빛나는 테이블이 인상적이에요.

전체적인 조명은 조금 어둡지만

테이블이 밝기 때문에 착석하면 딱 좋은 정도의 조명이 완성되거든요.

 

 

 

 

 

 

 

 

 

 

 

 

 

주문한 차돌박이 숙주볶음이 나왔어요!

접시가 왠지 다이소스럽다고 생각했어요.

다이소에서 본 것 같거든요.

그런건 상관없지만 어쨋든 맛을 봅니다.

보통 이런 메뉴 시키면 차돌박이를 토핑으로 얹은 숙주볶음이기 마련인데

긴거노에서 먹은 건 고기도 많이 들어가있어서

술 한잔에 고기+숙주 한입하기에 정말 좋아요.

 

 

 

 

 

 

 

 

 

 

 

과일소주 요즘엔 복숭아 맛이 나오고 있죠.

순하리 복숭아 맛을 시켜봤어요.

2% 부족할 때에다가 소주탄 맛이에요.

예상 못한 것은 아니지만 생각보다 더 맛이 없어서 실망했어요ㅠㅠ

복숭아 헹군 소주 맛이라니ㅠㅠ

여기에다 복숭아 탄산음료를 섞어마시면 맛있을 것 같아요.

 

 

 

 

떼샷.

두병째인데도 안주가 저만큼이나 남아있어요.

저 안주 아껴가며 먹는 스타일아닌데

양이 꽤 되서 정말 좋았어요.

 

 

 

 

 

 

 

먹다보니 뭔가 아쉬워서

간단히 먹을 요량으로 새우깡과 청포도 막걸리를 시켜요.

왜 간단한지는 모르겠지만 간단하게 마시면 간단한거니까요.

새우깡 오랜만에 먹으니 정말 맛있어요.

6~7,000원 이었던 것 같은데 정말 자꾸만 손이가서

제품 새우깡보다 더 맛있게 먹었어요.

데리야끼+마요네즈 소스 조합도 좋아서 콕 찍어서 자꾸만 집어먹었습니다.

 

 

 

 

 

 

 

 

청포도 막걸리는 통크게 호가든 잔에 얼음을 채워 주시더라고요.

보통 과일막걸리 얼음잔 주시는 경우 잘 없던데

요청하지 않아도 살얼음 동동 띄운 막걸리를 얼음잔과 함께 주시니

진짜 시원하게 술술 넘어갔어요.

 

차돌박이 숙주볶음, 새우깡, 소주 2병, 청포도 막걸리

이렇게 해서 32,000원 나왔는데

메뉴판은 못찍었지만 가격대도 높지 않고

오늘의 안주도 매일매일 다른 세트구성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준비되니까

이용하시면 좋을거예요.

부평에 가면 술집도 정말 많고 호객행위도 장난아니고

복잡한 곳 많은데 한적하고 깨끗하고 따뜻한 분위기에서

맛있는 음식과 술을 함께할 수 있는 곳 찾아서 기쁩니다 쿄쿄

 

 

 

Posted by 강나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