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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09.28 뿔레치킨, 까르보나라 뿔레 치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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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치킨을 좋아해요.

친구가 까르보나라 치킨을 먹으러 가자고 해요.

냉큼 갔어요.

그리하여 오늘의 포스팅은 까르보나라 뿔레 치킨입니다.

뿔레치킨 부평점에 갔어요.

 

 

 

 

오늘의 목적

까르보나라 뿔레 치킨

다른건 펼쳐보지도 않고 바로 주문해요.

까르보나라 뿔레 치킨 단품 17,000원이고

샐러드와 어니언링, 감자칩을 곁들인 세트는 21,000원이에요.

 

 

 

 

 

 

들어와서 자리잡으면 다짜고짜 소스와 치킨무를 내어주시고

초에 불을 붙여주십니다.

 

 

 

 

 

 

 

홀 내부는 알다가도 모를 인테리어라고 생각했는데

있다보면 특색있고 좋다고 생각해요.

근데 조명이 많이 어두워서

상대방 신경쓰지않고 와구와구먹을 수 있어요.

 

 

 

 

 

 

아래에 초를 켜두어 급격한 온도저하를 막아주기 때문에

식어빠진 치킨을 먹을 일이 없어요.

물론 식기전에 다 제 뱃속으로 들어가겠지만요?

 

 

 

 

 

 

아기자기한 피규어들도 자리잡고 있어요.

누구의 취향인지는 모르겠으나

정말 피규어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매일매일 하나하나 들어서

먼지를 닦아주지 않으면 애물단지가 되어버릴것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참깨드레싱으로 추측되는 드레싱이 뿌려진 샐러드가 소담스럽게 담겨나와요.

파슬리는 볼 주변에 데코로 뿌리신거 같은데 가지고오면서 흩날려요.

파슬리 눈이 내린다구요.

 

샐러드를 집어먹고 있는데 뒤쪽이 어수선해요.

서버분이 치킨을 다른 테이블에 잘못나가고 난리가 났어요.

먼저 시켰는데 다른 테이블에 우선권을 내어주게된 손님들은

매우 어처구니가 없는 표정이었지만 커플이었기에 서로 자제하는 모습을 보였어요.

( 제 예상 사귄지 100일 미만)

 

 

 

먼저 치킨이 나와서 한 입 먹은 테이블은 괜히 미안해져요.

서버가 잘못나온 치킨은 다시 회수해가요. 그 테이블은 다시 기다려요.

치킨의 원래 주인인 테이블도 같이 기다려요.

 

카운터쪽은 분위기가 살벌해요. 매니저가 서버를 노려봐요.

서버는 눈을깔고 죄송하다고 해요.

홀 분위기가 얼어붙었어요.

그 누구도 입도 뻥끗하지않았다가 다시 안정을 되찾아서 참 다행이었어요.

 

 

 

 

 

곧이어 바로 어니언링과 감자칩이 나와요.

어니언링이 단 두 개밖에 없지만

두툼하고 잘튀겨져서 맛있어요.

밑에깔린 감자칩은 금방 튀긴게 아니라 아주조금 눅눅하고 식어빠졌지만

괜찮아요.

샐러드와 양파튀김과 감자칩 모두 에피타이저답게 감질맛나는 정도의 양이에요.

 

 

 

 

 

 

 

 

드디어 까르보나라 치킨이 나왔어요.

생크림과 우유만으로 소스를 만들었다고 해요.

양파채와 적채를 소스에 적셔 치킨과 함께 먹으면 부드럽고 고소하고 맛있어요.

느끼한거 좋아하는 분이면 정말 좋아하실 거예요.

그리고 사실 그렇게 많이 느끼하지 않으니까

부담없이 드셔보셔도 괜찮아요.

포크로 콕콕 찍어먹기 좋게 순살치킨이에요.

 

 

 

 

 

 

 

 

 

 

 

 

 

 

 

 

좋은건_크게.jpg

 

 

분명 맛있어요.

맛있는데 치킨이 순살치킨의 한계가 분명 있긴하지만

그래도 퀄리티가 더 좋은 순살치킨이 분명 있을텐데 그게 좀 아쉬워요.

치킨의 크기가 정말 한입거리로 좀 작고,

공갈튀김(닭고기없이 튀김옷만 남은 슬픈 기름덩어리)이 조금 있었거든요.

 

 

그리고!!!!!!!!!!!!!!!!!!!!!!!!!!!!!양이 적습니다!!!!!!!!!!!!!!!!!!!!!!!!!!!

그래서 세트가 있나봐요.

하지만 둘이서 샐러드에 양파튀김 하나, 감자칩 조금, 치킨과 샹그리아 한 잔씩을 마시고도

배가 부르지 않아요..

제 위장이 잘못한건가요? 아니라고 생각해요. 제발요.

 

 

 

 

 

 

 

샹그리아가 뭔가 요망한 것이 잔망스럽고 그래요.

컵받침에서 나오는 빛이 색깔이 바뀌며 잔에 비추어져 영롱하게 빛나요.

샹그리아 달콤하고 맛있어요.

하지만 에피타이저와 치킨, 샹그리아까지 올려놓으니

테이블 위 공간이 모자라서

팔로 샹그리아를 쳐서 넘어뜨릴까봐 조심조심하며 먹었어요.

 

그리고 배가 안부른 저희는 안주를 먹으러술을 마시러 자리를 옮겼어요.

 

 

 

 

 

Posted by 강나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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