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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글날에 이케아에 갔는데

글쎄 사람이 사람이....ㅜㅜ

주변사람들에게 들어보니 아직도 평일에도 이케아에는 사람이 많다고 하더라구요.

더군다나 공휴일에 갔으니 더많았지요.

이케아푸드에서 밥을 먹으려 했으나 사람이 너무많아 입장부터 대기를 해야해서

바로 옆 롯데프리미엄아울렛으로 옮겨갔습니다.

롯데프리미엄아울렛에도 마땅히 먹고싶은 메뉴는 없었는데

살펴보다보니 매콤한 오징어가 먹고싶어 가게된 군산오징어.

밖에서 보면 이런 풍경이에요.

다행히 대기없이 바로 입장했답니다.

군산오징어라는 이름에 걸맞게 오징어를 주재료로한 메뉴들로 구성되어있어요.

저희는 오낙불고기와 오징어순대를 시켰습니다!

테이블에 따라서 의자를 사진에서처럼 뒷사람과 함께 앉아야하는 경우도 있어서

저런 테이블에 앉을경우에는 불편할 것 같아요.

겉옷이며 가방을 함께 놔야하는데 이리저리 닿고 치이고 좀 신경쓰일 것 같습니다.

바쁜 시간대라 그런지 테이블마다 이렇게 세팅이 다 되어있었어요.

밑반찬도 그냥 다 세팅되어있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

먼저 등장한 오낙불고기!

오징어, 낙지, 채소로 이루어진 조합이고

맛있게 매운맛을 내세우던데

글쎄요 맛있게 맵지는 않고 그냥 좀 매콤합니다ㅋㅋㅋㅋ

오징어랑 낙지에 양념이 잘 베어들지가 않았고

양념 맛도 깊은맛이 하나도 없어요 그냥 그저그런 매콤한 양념.

오징어 낙지가 얼추 익으면 콩나물을 넣어서 한 번 뒤적여 주시는데

콩나물과 같이 먹으면 매운맛도 중화됩니다.

어느정도 다 먹은다음 볶음밥도 먹었는데

국물과 건더기를 아예 다 덜어내고 볶아주시더라고요.

근데 개인적으로 호일 위에 조리하는거 안좋아해서

처음부터 끝까지 좀 찜찜한 기분을 떨칠 수가 없었어요ㅋㅋ

원래 볶음밥은 좀 눌려먹어야 제맛인데 찜찜해서

그냥 후딱후딱 바로 떠먹었어요(그래서 사진이 음슴)

오낙불고기를 한창 먹고 있으니 나온 오징어 순대.

속초에서 먹었던 오징어 속을 채워넣고 달걀을 묻혀 지져낸 전같은 오징어 순대가 아니라

그냥 쪄내기만 한 오징어 순대였어요.

오히려 속초에서 먹어봤던 오징어 순대보다

좀 더 싱싱하고 갓 만든 신선함을 느낄 수 있었어요.

하지만 이것도 신선할뿐 엄청 맛있다거나 또 먹고싶은 맛은 아니었답니다.

저 오징어 굉장히 좋아하는데 메뉴 선택이 실패했는지

군산오징어의 메뉴가 제 입맛에 안맞았던건지

지점차이인지

붐비고 붐비는 이케아푸드를 위해 간 군산오징어였는데

차선책이 아니라 처음부터 군산오징어에 갔었다면

정말 정말 대실망을 했을거라고 생각해요.

재방문의사 없습니다ㅠㅠ

안산에 있는 깐부치킨이 맛있어서 참 자주갔었는데

안산 외에는 지점이 별로 없어서 쉽게 찾아보지 못하겠더라구요.

근데 얼마전 이태원에 깐부치킨이 생겼습니다!

이태원에 의외로 일반 치킨집이 없어서

치킨먹고 싶을 때 참 애매했던 적이 많거든요.

탄두리 치킨, 치킨 스테이크 이런 세게의 치킨 요리가 아닌

우리나라 스타일의 닭튀김을 먹고싶어

꾸역꾸역 찾아 언덕을 오르고 올라 네네치킨 이태원점을 찾아가서

먹었던 기억이 아련하게 떠오르네요... 그런 열정을 불태운 뒤로

이태원에서 치킨먹는 일은 없었습니다만 깐부치킨이 생겨 망설임없이 갔어요.

해밀턴 앞 사거리에 위치하고 있어서 찾기 쉬워요.

내부는 깔끔하고 조용해요.

그리고 이태원답게 다양한 인종이 치킨을 드시고 있었어요.

1차에서 다른걸 먹었던지라 맥주 한잔에 크리스피 후라이드 치킨 1마리만 주문했어요.

물결무늬 튀김옷을 입은 크리스피 치킨.

원래 2차로 헤어지기 아쉬우니까 간단히 맥주 한 잔 하자며 간 곳이었는데

치킨 한조각씩 먹어보고 너무 맛있어서 술은 제쳐두고 치킨만 뜯으며 수다떨다 왔답니다ㅋㅋ

깐부치킨의 시그니처 메뉴 전기구이 치킨도 참 맛있는데 닭이 작아서 그건 2인용이거든요.

항상 전기구이류만 주로 먹어서 크리스피 치킨은 별 기대안했는데

웬걸... 너무 맛있어서 맥주를 남기는 사태가..

이제 이태원에서도 치킨먹고싶을 때 고민하지 않고 갈 수 있는 곳이 생겨서 기쁩니다!!

범계역 주변을 돌아다니다가 탐앤탐스에 들어갔어요.

주말 저녁시간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왁자지껄 붐비던 다른 카페가 싫어 헤매다 간 곳이었는데

예상외로 공부하는 분들이 많았답니다.

밖에는 쿵짝쿵짝 난리가 났는데 말입니다ㅋㅋㅋ

홀 내부는 널찍해요, 다만 상세 사진은 사람이 많아 찍지 않았어요.

오랜만에 탐앤탐스에 온 기념으로 허니브레드와 아이스 아메리카노 큰 걸 시켜서

친구와 둘이 나누어먹기로 했어요.

사람이 많아 주문이 밀려 한참을 기다리다 진동벨이 울려서

받으러 갔는데 아니 이게 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접시보고 깜짝 놀랐어요.

이거 우리집에도 있는 코렐 국민 접시 아닙니까???

이걸 여기서 보다닠ㅋㅋㅋㅋㅋㅋㅋ

이 접시에 허니브레드를 담은 모습을 보게 되다니

정말 뜻밖이었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탐앤탐스 접시가 다 깨져서 이걸 쓰시는건지

구매하신건지 가정집에서 가져오신건지

참 궁금한데요 도대체가ㅋㅋㅋㅋㅋㅋㅋㅋ

어쩌다 이 접시를 쓰시는건지 궁금해요.

정겹습니다.

휘핑을 많이 올려달라고 했더니 빵위에도 가득 얹어주시고

사이드에도 올려주셨더라구요.

달콤하고 폭신한 허니브레드에 쌉싸름한 아메리카노 한모금 같이 먹으면

그 순간만큼은 걱정 근심이 사라져요.

그리고 코렐 접시로 이미 큰 웃음 한바탕 짓고 난 뒤라서 더 즐거웠습니다.

명동엔 참 뭐가 많은데 참 딱히 발길이 가는 식당이 많이 없어요.

혼자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오래된 분식 맛집이라는 명화당에 가기로 했어요.

제가 좋아하는 고모네 떡볶이를 지나 조금만 내려가면

명화당이라는 간판이 2층에 조그맣게 보여요.

그 입구에 서면 이렇게 계단이 있고 2층에 명화당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홀 내부는 이렇게 생겼어요.

의자며 메뉴보드, 소품 등이 옛날것의 냄새를 폴폴 풍기는데

참 정겹더라구요. 실제로도 명화당은 오랜 맛집이라고 하구요.

자리에 앉아 주문을 하면 단무지와 김치, 따뜻한 국믈을 먼저 내어주십니다.

명화당은 김밥, 국수, 돈까스가 유명한데 저는 돈가스를 시켰어요.

김밥도 먹고싶어 드릉드릉했지만 참았답니다ㅋㅋㅋㅋㅋㅋ

간장 양념이 되어있는 김밥.

정겨운 냄비에 따끈하게 나오는 국수도 인기 메뉴라는데

웬지 돈가스가 먹고싶었어요..

고기를 찾는 본능....

드디어 나왔답니다.

새콤달콤한 소스가 부어져 나오는 경양식 스타일 돈가스에

의외로 사이드의 양배추 샐러드가 정말 싱싱하고 맛있어서 놀랐어요.

마요네즈와 케찹을 섞은 케요네즈 드레싱도 옛 생각나구요ㅋㅋ

분식집 돈까스치고 두툼한 두께와 푹 절여진 소스의 하모니!

왜 인기메뉴 중 하나인지 알겠더라구요.

만원을 넘나드는 가격의 수제 돈가스 맛은 분명 못따라가지만

5천원에 이런 맛과 양과 퀄리티라면 충분히!! 정말 만족스러운 돈까스인 것 같아요.

고릴라 김밥에 이어 명동에서 저렴하고 가볍게 먹고싶을 때 갈 곳이

또 생겨서 기분 좋아요.

다음에는 냄비국수에 김밥을 먹어보길 바라면서

그럼 20000

이태원과 경리단길의 포화로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는 용산구청 주변.

아담한 카페들과 식당들, 옷가게가 모여있어 도란도란한 느낌이었는데

이쪽도 요즘들어 조금씩 개발의 냄새가 나요.

새로운 것들도 점점 생겨나고요.

도란도란한 느낌 잃지않고 그대로 쭉 갔으면 좋겠는데

과연 유지가 될지 의문입니다ㅠㅠ

용산구청 바로 옆 골목으로 들어오다보면 자리하고 있는 카페 바리스타입니다.

널찍한 간격을 유지하는 테이블과 아늑한 인테리어가 맘에 들어요.

분위기가 전체적으로 아늑하고 따뜻한 느낌이에요.

조명은 약간 어두운 편이지만 커피 한잔하며 이야기하기에 딱 좋고요.

사진의 거울 뒤쪽으로는 화장실도 자리하고 있으니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답니다.

음료는 바닐라 더치 라떼를 마셨는데 맛이^^........

큐브가 다 녹아서 흔적도 없이 나와가지고...당황했지만...

아르바이트생이 힘들어 보였으므로.. 마음으로 이해하고 마셨어요..

다음에는 커피가 아닌 주스를 마시겠다 다짐했습니다...

음료의 맛보다는 분위기가 좋은 카페 바리스타였습니다ㅋㅋㅋㅋㅋㅋ

족발은 배달음식으로 많이 시켜먹었던 것 같은데

보쌈은 한 번도 시켜먹어본 적이 없었어요.

생각해보니 항상 족발보쌈집에 가서도 거의 족발을 먹었지

보쌈을 먹은 적이 별로 없구요.

근데 어느날부터 보쌈이 너무너무 땡기는 거예요(항상 이런식)

근데 족발도 마찬가지지만 보쌈은 더 위험부담이 크고

잘못시키면 정말 망할 것 같은 느낌이라서 섣불리 시키지 못했는데

배달의 민족 어플을 스캔하다가 후기가 칭찬일색이고 가격도 부담스럽지 않은

보쌈집을 찾아서 주문했어요!

그 곳은 바로 미스터 보쌈!

체인점이라 전국에 매장이 분포되어 있을거에요.

요대로 배달왔는데 깔끔해서 기분좋아요.

2인세트 19,900원.

보쌈이나 족발이나 진짜 3만원은 쓸 마음먹고 주문해야한다고 생각했는데

요즘엔 치킨도 2만원하는 시대니까ㅠㅠ

19,900원이면 알맞다고 생각했어요.

정말로 두명이서 딱 배불리 먹기좋은 양이더라구요.저는 혼자먹었지만

봉투에서 꺼내면 이런 모습들이에요.

각각의 스티로폼 용기에 담겨 포장되어있어서 정말 깔끔해요.

랩뜯고 손에 묻고 이런거 없이 윗비닐만 살포시 뜯어주면 세팅완료.

2인세트에 비빔국수도 포함되어 있는데 평소 족발집에서 먹는 쟁반국수 스타일이에요.

탱글탱글하고 고소한 견과류, 신선한 채소 그리고 너무 맵지않고 맛있는 비빔장이 어우러진

국수가 정말 맛있었는데 사진 업로드를 해놓고보니

왠지 면발이 좀 징그러운거 같아서 사진 크기를 줄였어요ㅋㅋㅋㅋㅋㅋㅋ

보통 서비스로 주는 국수는 면이 떡이 되어있거나, 비빔장이 너무 자극적이거나,

밑도 끝도 없이 맵거나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미스터 보쌈의 국수는

그렇지 않아서 정말 마음에 쏙들었어요.

윤기가 좌르르 흐르는 보쌈고기의 자태란...

따뜻한 상태로 그대로 배달와서 바로먹기 정말 좋아요.

비계가 너무 많지도 않고 고기가 질기지도 않고

잡내고 하나도 안나구요.

진짜 보쌈 처음시켜먹어봤는데 보쌈이 이렇게 맛있었나 싶을 정도로

너무 맛있어서 놀랐어요.

앞으로 자주 시켜먹을 것 같아서 배달의 민족 어플에서 단골등록 해놨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

무김치와 백김치, 그리고 보쌈과 곁들일 수 있는 찬들.

또 마음에 들었던건 무김치가 자극적이거나 맵지않고

보쌈과 기가막히게 잘어울려요.

백김치도 적당히 잘익어서 같이먹기에 부담없구요.

특이한건 할라피뇨가 온다는 점과

국물 자작한 새우젓대신 꼬들꼬들한 새우젓무침같이 생긴게 온다는 점.

다양하게_함냐함냐함.jpg

평소 간을 세게 해서 드시거나 자극적인걸 좋아하신다면

미스터보쌈의 보쌈이 실망스러울 수도 있겠어요.

하지만 저는 매운 것도 잘 못먹고

보쌈을 처음 배달시켜먹어보는 뉴비이고,

포들포들 따뜻한 고기에 아삭한 무김치를 먹고 싶었기 때문에

이를 모두 만족시켜주는 미스터보쌈이 정말 좋았어요.

하ㅠㅠ또먹고싶네요.

게다가 2만원에 이렇게 아기자기 알찬 구성이라니!!!!!!!!

 앞으로 보쌈먹고싶을때는 여기서만 시켜먹기로 다짐했어요.

용산에서 보쌈 배달시켜먹고 싶을 때,

주말에 배달음식으로 맛있게 먹고 싶을 때

미스터보쌈을 기억하세요!

요즘에 치킨집 참 많지요.

그많은 선택지 속에서 나만의 단골 치킨집 한 곳에 정착하는 것도 쉽지가 않아요.

저의 영원한 치킨 배달 단골집은 비비큐 용산점입니다만

오늘은 다른 프랜차이즈를 맛보고 싶었어요.

감자튀김을 준다고 해서 시킨게 절대 아닙니다....

배달은 40분정도 걸렸고 유느님의 비즈니스 미소가 담긴

박스가 저를 반겨요.

아니 감튀를 준다고 해서 기대했는데

저런 일반 패스트푸드점의 후렌치후라이를 끼얹어 주는건지는 몰랐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

교촌치킨의 웨지감자 정도를 생각했나봅니다.

아주조금 실망했지만 그래도 없는것보다는 낫잖아요?

호일에 조심스레 쌓여 깨와 해바라기씨 토핑을 얹은 양념치킨!!

물결무늬 튀김옷을 입은 후라이드와 감자튀김.

네네치킨은 박스안에 옹기종기 작은 용기 네개가 들어있는게 특징인데

후라이드반 양념반을 시켰더니 샐러드가 아니라

머스타드 소스와 양념소스가 들어있어요.

떼샷은_언제나_아름답다.jpg

해바라기씨가 묻어있는 달콤 촉촉한 양념치킨 날개부터*.*

후라이드 닭다리에 양념묻혀서 함냐함냐함.

네네치킨 숙대점이 오픈한지 얼마 안되서 감자튀김 증정 서비스를 하는데

용산 근처에서 밤늦게까지 하는 몇안되는 치킨집 중 하나인 것 같아요.

후라이드가 약간 메말라 보이는 경향이 없지않아 있지만

양념치킨은 정말 맛있었고 소스도 넉넉하게 담아주셔서 부족함 없이 먹었어요.

다음에 또 시켜먹게 된다면 양념치킨이나 네네치킨의 시그니처 메뉴 파닭을 시켜먹어볼래요.

(후라이드 대신)

그럼 20000

 평촌 롯데백화점에 갔다가 밥을 먹으러 뒷골목으로 나갔어요.

저번에 범계에 갔을때는 몰랐던 뒷골목이 펼쳐지더라구요.

뭐가 없는 줄로만 알았는데!!

그 골목에 다 모여있더라구요.

그래서 그 골목을 벗어나면 뭐가 없던 거였어요....

뭘먹을까하다가 홍콩반점의 탕수육이 먹고싶어 홍콩반점으로 향했습니다.

범계 홍콩반점 0410 플러스는 2층에 위치해있는데

1층에 편의점이 있고 건물 입구에 사람들이 옹기종기 모여서

담배를 뻑뻑 펴대고 있어서 그 연기를 헤치며 올라가야 해요^^

내부는 이렇게 생겼고 사람이 좀 많았어요.

홍콩반점의 운영 방식 및 서비스 안내인데

처음 가셔서 주문 전에 읽어보시면 도움이 좀 될거라고 생각해요.

짬뽕밥에는 맛보기 면도 함께 들어있다..라던지...

짬뽕국물은 짜장밥 주문시에만 나온다던지..? 그런것들이요ㅋㅋㅋ

짜장면과 짬뽕이 먼저 나왔어요.

짜장면 때깔이 크으으으

윤기가 막 크오오오오오

처음 탕수육과 더불어 홍콩반점의 이름을 알렸던 요 짬뽕.

불맛나고 저렴에 가격에 비해 충실한 맛을 자랑하는 짬뽕.

무난하게 먹기 참 좋아요.

드디어 나타난 탕수육......

저는 홍콩반점 탕수육이 왜그렇게 맛있을까요.

참 별거 아닌거 같으면서도 주기적으로 생각나서 먹고싶어요ㅋㅋ

쫄깃한 피와 두툼한 두께.

정말 좋은 탕수육은 튀김옷이 뽀얗고 소스도 투명한 색이라는데

저는 홍콩반점 탕수육만으로도 이렇게나 좋아하니

그런 탕수육 먹어보면 기절할듯...

총 18,500원 나왔어요.  비싸지 않은 가격에 정말 배불리 먹을 수 있는 홍콩반점.

어느 지점이든 보통 이상의 맛을 보장해주니

어디서든 믿고 갈 수 있는 것 같아요.

용산에 유명한 맛집이 여러군데 있는데

그 중에서도 떡볶이 맛집하면 단연 손꼽히는 현선이네 입니다.

원래 용산역 앞 포차촌에서 출발한 현선이네는

뛰어난 맛으로 입소문을 타고 근처 신용산역 부근에 2호점을 냈어요.

용산역 앞 포장마차 현선이네는 사람이 워낙 많고 북적북적해요.

제가 마지막으로 갔을때까지 카드결제가 되지 않았습니다ㅋㅋㅋ

그러다가 소박하고 아담한 분위기, 붐비지 않음, 카드결제 가능한 2호점을

발견하고 주로 2호점을 방문해요.

신용산역 5번출구로 나와서 바로 오른쪽 골목으로 접어들어 1분정도 직진하면

요렇게 작게 자리하고있는 현선이네가 보여요.

내부는 5테이블 정도 자리하고 있을 정도로 작아요.

현선이네는 원래 매운떡볶이로 유명해요.

매운 음식 먹을 때 빠질 수 없는 화인쿨이 자리잡고 있네요.

현선이네는 분식과 함께 마실 탄산음료를 뚱캔으로 준비해두셔서

너무 좋아요ㅋㅋㅋㅋㅋㅋㅋ

반오픈키친형태이고 튀김과 김밥은 소담스럽게 쌓아두셨어요.

메뉴판이 아크릴소재라서 빛이 비쳐서 잘찍을수가 없었어요ㅠㅠ흑흑

보통 여러명이서 오면 현선이 세트를 많이 드시구요.

2호점은 1호점에는 없는 즉석세트가 있답니다.

1호점에는 2호점에 없는 현선이 베이비 세트가 있구요ㅋㅋㅋㅋ

떡볶이 사먹으러 가면 꼭 순대도 먹고싶고 튀김도 먹고싶어서 고민고민하게 되잖아요?

현선이 베이비세트는 모든 종류가 조금씩 들어간 세트라서 애용했는데

2호점에는 아쉽지만 없더라구요ㅠㅠ

떡볶이와 튀김 1인분씩 포장해왔답니다.

아름다운 튀김의 자태...

사실 저번에 2호점에서 튀김 사먹었을 때

그 재탕 삼탕의 느낌을 지울수가 없어서 그 뒤로 떡볶이만 먹었었는데

오늘은 튀김 상태가 좋아보여서 주문한 거였거든요.

역시 튀긴지 얼마 안된 것처럼 신선했어요!

특히 오징어와 김말이가 맛있었어요.

현선이네에서 떡볶이도 맛있지만 오징어 튀김도 참 맛있는 것 같아요.

두꺼운 튀김옷안에 실처럼 얇은 오징어가 들어있는 게 아니라

실하고 두툼한 오징어가 들어가있기 때문에 식감도 살고 맛있거든요.

현선이네 매운 떡볶이는 진짜 너무너무 매워서 혀를 내두를 정도라는데

저는 매운걸 못먹으므로 안매운맛을 먹습니다 항상ㅋㅋㅋ

현선이네 떡볶이는 졸여진 형태가 아니라 국물 떡볶이 형태에요.

희여멀건해보이지만 떡이 정말 말랑말랑 쫄깃하고

양념이 알맞게 베어있어서 국물에 튀김 적셔서 같이 먹으면 꿀맛...!

용산에서 떡볶이 먹고싶을 때 현선이네 한 번 들러보세요!